슬레이어즈의-세계를-구하려-자살

작년 8월, 싱가폴에서 『슬레이어즈』의 팬이라는 10대 소년들 8명이 집단으로 자살을 기도해, 2명이 사망한 것이 알려졌습니다.

지역신문의 보도와 경찰의 조사에 따르면, 자살을 계획한거슨 자칭 도교신자인 Ku Witaya씨（16）로, 동생과 친구등 7명의 동료들에게 일단 죽어서 슬레이어즈의 세계에 환생해서, 마족을 쓰러트리고 세계의 종말을 저지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등의 말로 꼬드겨 자살 의식을 결행.

심야 2시에 Witaya씨의 아파트에 모여든 소년들 8명은 13층 옥상에 자물쇠가 걸려있었기 때문에, 예정을 변경해서 9층의 침실로 이동. 의식에 참가한 Sia Chan Hong씨는 당초 겁을 먹었던 모양이나, 동요를 보이지 않는 Witaya씨에게 진정하도록 설득당해, 둘이서 손을 잡고 창에서 뛰어내렸습니다.

남은 6명의 소년은, Witaya씨가 사망하고 Chan Hong씨가 지상에 쓰러져 꿈틀대는 것을 보고 뛰어내리기를 중지하고 도움을 요청했으나, Chan Hong씨는 3시간 후 병원에서 숨을 거두었다고 합니다.

소년들은 1주일전부터 자살의 의식을 행할 계획을 세웠으며, 일기나 유서등도 남겨두었다고 합니다. AP통신의 기사로는 그들이 「비디오게임인 슬레이어즈의 팬」이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만, 일본의 소설과 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알려진 『슬레이어즈』와 이번 사건의 상세한 관련성은 분명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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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만 합죠.

미친.



일본어 원문
영문기사

덧글

• 이로동 2009/09/13 06:19 # 답글

  이것이 2병인가

• 얼음거울 2009/09/13 20:56 # 답글

  미쳤군요 ..
  진심이었으니 더 무섭지만요 (...)

• Kadalin 2009/09/14 00:27 # 삭제 답글

  그리고 그 2명은 이고갱(이계 고교 깨갱)의 세계로.

• 안녕찌누 2010/12/03 02:15 # 삭제 답글

  아아 무서워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