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친은 최대 피해지역의 하나인 쓰촨성 멘양(綿陽)시 베이촨(北川)현에서, 지진발생 다음날인 13일. 손발을 짚고 엎드린 모습의 시신으로 발견되었다. 시신이 무너져 쓰러진 건물에 깔려있어 구조대는 자리를 떠날 뻔 했으나, 어쩐지 맘에 걸려서 문득 시신의 아래 틈으로 손을 밀어넣어 봤더니 따스한 것이 손에 닿았다.
「아기가 살아있어!」
구조대원이 고함을 지르고 구조작업이 재개. 생후3~4개월로 보이는 사내아이가 전혀 다친 곳 없이 모포에 싸인채 발견되었다. 구조대원이 모친의 몸을 뒤져보니 손에 쥔 휴대전화 화면에, 한 줄의 문자가 남아있었다.
678 名無しって呼んでいいか? :2009/09/15(火) 01:21:36 ID:???
모친은 최대 피해지역의 하나인 쓰촨성 멘양(綿陽)시 베이촨(北川)현에서, 지진발생 다음날인 13일. 손발을 짚고 엎드린 모습의 시신으로 발견되었다. 시신이 무너져 쓰러진 건물에 깔려있어 구조대는 자리를 떠날 뻔 했으나, 어쩐지 맘에 걸려서 문득 시신의 아래 틈으로 손을 밀어넣어 봤더니 따스한 것이 손에 닿았다.
「아기가 살아있어!」
구조대원이 고함을 지르고 구조작업이 재개. 생후3~4개월로 보이는 사내아이가 전혀 다친 곳 없이 모포에 싸인채 발견되었다.
구조대원이 모친의 몸을 뒤져보니 손에 쥔 휴대전화 화면에, 한 줄의 문자가 남아있었다.
「아가, 만약 살아남아 준다면, 내가 널 사랑했다는걸 절대 잊지 말아 주렴…」
자식을 생각하는 어머니의 깊은 사랑에, 구조대원 또한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
▶◀
덧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