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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더리퍼/번역-공포괴담

아빠가-오는-날

by 백업ㅂ 2023. 8. 5.
오늘은 아빠가 돌아오는 날이다.
아빠는 뱃사람이라 집에 잘 없으니까, 돌아올 때면 무척 기쁘다.
싱글벙글한 아빠의 얼굴을 오랜만에 봤더니, 나도 동생도 따라서 싱글벙글 웃어버린다.
엄마도 무척 즐거운듯, 아빠가 있을 동안엔 테이블에 맛난 것이 잔뜩 나온다.
방항기 끝날 무렵, 아빠는 나와 동생을 번갈아 안아주고는
"쑥쑥 커야된다!"라고 말하고 다시 뱃길을 떠났다.
나도 동생도 아빠를 만나는 것이 정말 기다려진다.
슬픈 소식이 들려왔다.
아빠가 타던 배가 가라앉아 아빠는 두번 다시 집에 돌아오지 못하게 되었다고 한다.
나와 동생은 울었다.
아빠가 없는 동안 뿐이니까 참을 수 있었는데.
설상가상으로 오늘부터 우리는 여름방학이다.
나와 동생은 가을을 맞이하지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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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구라펭귄 2013/08/14 20:37 # 답글

    가정폭력?
  • Fatimah 2013/08/14 20:38 # 답글

    불륜은 문화?
  • 서주 2013/08/14 20:53 # 답글

    엄마가 굶기나보구나..ㅜㅜ
  • 잭 더 리퍼 2013/08/14 21:38 #

    이 분 좀 예리한듯
  • 123 2013/08/15 12:28 # 삭제

    전 추리력 없는 편인데 그래도 이건 보자마자 맞췄네요. 이런 류 기사를 많이 접해서 그런가... ㅡ.ㅡ
  • 잠본이 2013/08/14 21:38 # 답글

    애들이 이미 죽었는데 아빠가 왔을 때만 제사를 지내준다든가...
  • ㅈㅈㅈ 2014/04/16 15:08 # 삭제 답글

    제가 보기엔 저 둘이 물고기. 어부니깐 물고기 잡아서 어항에 키우고 쑥쑥 크라고 헸겠죠.
    아빠가 있는 동안에는 먹을것을 내오니깐 자신들을 굳이 잡아먹을 필요가 없는데
    아빠가 죽었으니 이제 잡아먹힐거라 가을을 보지 못할거라는게 설득력 있네요.

    굶기고 있다가 아빠가 올때만 먹을거 주는데 아빠가 눈치 못챌리가.
  • 2014/11/28 12:14 # 삭제

    그러기엔 여름방학이란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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