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더리퍼/번역-유머잡담 자택-경비☆일지 by 백업ㅂ 2023. 8. 8. 1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8/09/21(日) 19:48:24.42 ID:8gF2GmNI09月21日(日)오늘은 비가 왔다.그것을 깨닳은 것은 5,6시간 지났을 때였다.어째선지 일요일은 기분이 좋다.세상이 휴일 = 나도 쉬어도 된다는 변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내일도 휴일이다3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8/09/21(日) 19:53:11.13 ID:8gF2GmNI010月01日(水)오늘은 오랜만에 가족회의가 있었다.우리집은 5인가족인데, 부모, 내가 장남이고, 여동생, 남동생이 있다.나는 자택경비원이다만, 실은 남동생은 니트다.정말이지 괘씸하다그래서, 이후의 방향성에 대해 회의가 있었다.부모님은 포기한 듯한 느낌도 든다그런데 여동생이 빡쳤다이를 어쩐다……가을 밤6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8/09/21(日) 19:57:50.12 ID:8gF2GmNI010月05日(日)친할머니가 위독하시하고 해서 나가노의 시골에 끌려갔다.남동생은… 거절한 모양이다친가에 도착하니 할머니는 멀쩡하게 밖에서 일하고 있었다.그러나 암이라는 듯 하다.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고 한다내가 다다미방에서 만화를 보고 있으니, 할머니가 와서 다다미에 드러누웠다.내겐 마치 다다미의 감촉, 살아있는 감촉을 확인하는 듯이 보였다조금 슬펐다7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8/09/21(日) 20:01:59.15 ID:8gF2GmNI010月06日(月)나가노에서 돌아올때 할머니가 몰래 돈을 쥐어주셨다자신의 장례식에 예복이 필요할거라시며…대략 알고 계시구나. 하는 생각에 울어버렸다손주가 쓰레기라 죄송해요그리고, 집에 돌아온 나는 곧바로 PC의 전원을 넣었다9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8/09/21(日) 20:05:32.22 ID:8gF2GmNI011月04日(火)머리카락이 위험하다직접 자르고 있는데, 지극히 창피한 모양으로 만들어졌다거기서 나는 일생일대의 결단을 한다미용실에 가자. 그렇게 생각했다아무튼 그걸 위한 멋진 옷을 고르려했다.그러나, 마지막으로 옷을 산 것은 이미 4년정도 전이다.하루가 아무 일 없이 종료했다11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8/09/21(日) 20:09:46.15 ID:8gF2GmNI011月30日(日)나는 이 날이 좋다왜냐면 나의 생일이기 때문이다지금까지 이 날을 부모님 외에 축하해 준 적은 없다.그리고 앞으로도… 없을지도 모른다아마 없을거다그래서 스스로 축하한다.오늘은 쉬어도 되는날아무것도 안해도 되는 자신에게 주는 상죽고싶다13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8/09/21(日) 20:12:49.60 ID:8gF2GmNI012月24日(水)미래의 자신에게이 날 멀쩡하게 밖을 나다닐 수 있는 남자가 되어있기를15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8/09/21(日) 20:16:07.05 ID:8gF2GmNI01月01日(木)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연하장이 와서 웃었다 ㅋㅋㅋ초등학교 시절의 담임으로부터였다"행복하게 지내고 있나요?"……네.19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8/09/21(日) 20:22:05.49 ID:8gF2GmNI01月05日(月)오늘은 새해 첫 가족회의가 열렸다.오늘 회담의 의제는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난 후에 대해"나는 회의중 줄곧 남동생이 내 컵을 사용하는 것이 신경쓰여 견딜 수 없었다형으로서 한마디 하지 않으면 안된다그러나… "아으으아아우우"로 끝났다20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8/09/21(日) 20:28:05.54 ID:8gF2GmNI01月29日(木)오늘은 큰 눈이 내렸다나는 이른아침 인기척이 없는걸 확인하고 눈사람을 만들어베란다에 장식해 두었다.저녁이 되니 그냥 녹아있었다 ㅋㅋㅋㅋ나도 그렇게 녹아버리면 좋을텐데…라고 생각한 저녁놀21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8/09/21(日) 20:31:26.28 ID:8gF2GmNI02月10日(火)요즘은 바깥에 익숙해지기위해 산책을 다니고 있다오늘은 편의점에 갔는데…사람이 잔뜩 있길래 패스하고 신사에 갔다신사에서 멍하니 연못을 바라볼 뿐.다음번엔 잉어한테 먹이를 주자22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8/09/21(日) 20:36:17.56 ID:8gF2GmNI02月16日(月)도서관에 갔다어슬렁대다보니 무지하게 귀여운 애가 있었다.책읽는 척 하며 쭈욱 봤다 ㅋ폐관까지 계속 공부했더랬지…23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8/09/21(日) 20:38:55.18 ID:8gF2GmNI03月01日(日)오늘은 일요일이니까 도서관 안가!친척 아저씨가 왔는데, 왠지 나만 욕먹었다…양친에게 걱정끼치지마!!라고 고함질렀다아직도 두근두근거린다…진정해라 나…진정하고 2채널 해라 나…25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8/09/21(日) 20:43:47.45 ID:8gF2GmNI03月02日(月)욕먹은걸 2채널에 적었더니여성으로 보이는 사람한테 완전 매도당했다 ㅋㅋ흐름으로 귀녀판(기혼여성게시판)보고, 여자가 무서워졌다랄까, 인간이 무섭지 ㅋ지진을 기대27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8/09/21(日) 20:50:47.15 ID:8gF2GmNI03月20日(金)여러모로 생각했는데, 부모님이 죽으면 얌전히 죽기로 했다그렇게 생각하니 기분이 편해진다 ㅋ자 그럼, 순찰 시간이다28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8/09/21(日) 20:54:50.61 ID:8gF2GmNI03月22日(日)오늘은 정열대륙에 내가 맘에들어하던 학자가 나온다곤충연구하는 사람이다.언제나 이 프로그램을 보면 가슴이 뜨거워진다그치만 20분만 지나면 원래대로 돌아온다자택경비원의 가슴을 20분간이나 뜨겁게 하는 것 만으로도그거 대단한 프로그램인거다29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8/09/21(日) 21:00:27.98 ID:8gF2GmNI0질렸으니까 그만둡니다----------이, 이렇게는 되지 말아야지[...] 덧글 AltairX 2014/03/26 09:28 # 삭제 답글 남동생은 장애가 있나보군요 ㅠ 이 사람은 요즘 뭐하고 살까요...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잭더리퍼님 보케테 백업 '잭더리퍼 > 번역-유머잡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미가-울었다. (0) 2023.08.08 재미없는-소설 (0) 2023.08.08 자신의-곧휴를-4자성어로-표현해보자 (0) 2023.08.08 임산부의-보은 (0) 2023.08.08 일본의-건아 (0) 2023.08.08 관련글 전미가-울었다. 재미없는-소설 자신의-곧휴를-4자성어로-표현해보자 임산부의-보은
9月21日(日)
오늘은 비가 왔다.
그것을 깨닳은 것은 5,6시간 지났을 때였다.
어째선지 일요일은 기분이 좋다.
세상이 휴일 = 나도 쉬어도 된다는 변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내일도 휴일이다
3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8/09/21(日) 19:53:11.13 ID:8gF2GmNI0
10月01日(水)
오늘은 오랜만에 가족회의가 있었다.
우리집은 5인가족인데, 부모, 내가 장남이고, 여동생, 남동생이 있다.
나는 자택경비원이다만, 실은 남동생은 니트다.
정말이지 괘씸하다
그래서, 이후의 방향성에 대해 회의가 있었다.
부모님은 포기한 듯한 느낌도 든다
그런데 여동생이 빡쳤다
이를 어쩐다……가을 밤
6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8/09/21(日) 19:57:50.12 ID:8gF2GmNI0
10月05日(日)
친할머니가 위독하시하고 해서 나가노의 시골에 끌려갔다.
남동생은… 거절한 모양이다
친가에 도착하니 할머니는 멀쩡하게 밖에서 일하고 있었다.
그러나 암이라는 듯 하다.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고 한다
내가 다다미방에서 만화를 보고 있으니, 할머니가 와서 다다미에 드러누웠다.
내겐 마치 다다미의 감촉, 살아있는 감촉을 확인하는 듯이 보였다
조금 슬펐다
7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8/09/21(日) 20:01:59.15 ID:8gF2GmNI0
10月06日(月)
나가노에서 돌아올때 할머니가 몰래 돈을 쥐어주셨다
자신의 장례식에 예복이 필요할거라시며
…대략 알고 계시구나. 하는 생각에 울어버렸다
손주가 쓰레기라 죄송해요
그리고, 집에 돌아온 나는 곧바로 PC의 전원을 넣었다
9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8/09/21(日) 20:05:32.22 ID:8gF2GmNI0
11月04日(火)
머리카락이 위험하다
직접 자르고 있는데, 지극히 창피한 모양으로 만들어졌다
거기서 나는 일생일대의 결단을 한다
미용실에 가자. 그렇게 생각했다
아무튼 그걸 위한 멋진 옷을 고르려했다.
그러나, 마지막으로 옷을 산 것은 이미 4년정도 전이다.
하루가 아무 일 없이 종료했다
11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8/09/21(日) 20:09:46.15 ID:8gF2GmNI0
11月30日(日)
나는 이 날이 좋다
왜냐면 나의 생일이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이 날을 부모님 외에 축하해 준 적은 없다.
그리고 앞으로도… 없을지도 모른다
아마 없을거다
그래서 스스로 축하한다.
오늘은 쉬어도 되는날
아무것도 안해도 되는 자신에게 주는 상
죽고싶다
13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8/09/21(日) 20:12:49.60 ID:8gF2GmNI0
12月24日(水)
미래의 자신에게
이 날 멀쩡하게 밖을 나다닐 수 있는 남자가 되어있기를
15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8/09/21(日) 20:16:07.05 ID:8gF2GmNI0
1月01日(木)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연하장이 와서 웃었다 ㅋㅋㅋ
초등학교 시절의 담임으로부터였다
"행복하게 지내고 있나요?"
……네.
19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8/09/21(日) 20:22:05.49 ID:8gF2GmNI0
1月05日(月)
오늘은 새해 첫 가족회의가 열렸다.
오늘 회담의 의제는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난 후에 대해"
나는 회의중 줄곧 남동생이 내 컵을 사용하는 것이 신경쓰여 견딜 수 없었다
형으로서 한마디 하지 않으면 안된다
그러나… "아으으아아우우"로 끝났다
20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8/09/21(日) 20:28:05.54 ID:8gF2GmNI0
1月29日(木)
오늘은 큰 눈이 내렸다
나는 이른아침 인기척이 없는걸 확인하고 눈사람을 만들어
베란다에 장식해 두었다.
저녁이 되니 그냥 녹아있었다 ㅋㅋㅋㅋ
나도 그렇게 녹아버리면 좋을텐데…라고 생각한 저녁놀
21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8/09/21(日) 20:31:26.28 ID:8gF2GmNI0
2月10日(火)
요즘은 바깥에 익숙해지기위해 산책을 다니고 있다
오늘은 편의점에 갔는데…
사람이 잔뜩 있길래 패스하고 신사에 갔다
신사에서 멍하니 연못을 바라볼 뿐.
다음번엔 잉어한테 먹이를 주자
22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8/09/21(日) 20:36:17.56 ID:8gF2GmNI0
2月16日(月)
도서관에 갔다
어슬렁대다보니 무지하게 귀여운 애가 있었다.
책읽는 척 하며 쭈욱 봤다 ㅋ
폐관까지 계속 공부했더랬지…
23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8/09/21(日) 20:38:55.18 ID:8gF2GmNI0
3月01日(日)
오늘은 일요일이니까 도서관 안가!
친척 아저씨가 왔는데, 왠지 나만 욕먹었다…
양친에게 걱정끼치지마!!라고 고함질렀다
아직도 두근두근거린다…진정해라 나…
진정하고 2채널 해라 나…
25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8/09/21(日) 20:43:47.45 ID:8gF2GmNI0
3月02日(月)
욕먹은걸 2채널에 적었더니
여성으로 보이는 사람한테 완전 매도당했다 ㅋㅋ
흐름으로 귀녀판(기혼여성게시판)보고, 여자가 무서워졌다
랄까, 인간이 무섭지 ㅋ
지진을 기대
27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8/09/21(日) 20:50:47.15 ID:8gF2GmNI0
3月20日(金)
여러모로 생각했는데, 부모님이 죽으면 얌전히 죽기로 했다
그렇게 생각하니 기분이 편해진다 ㅋ
자 그럼, 순찰 시간이다
28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8/09/21(日) 20:54:50.61 ID:8gF2GmNI0
3月22日(日)
오늘은 정열대륙에 내가 맘에들어하던 학자가 나온다
곤충연구하는 사람이다.
언제나 이 프로그램을 보면 가슴이 뜨거워진다
그치만 20분만 지나면 원래대로 돌아온다
자택경비원의 가슴을 20분간이나 뜨겁게 하는 것 만으로도
그거 대단한 프로그램인거다
29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8/09/21(日) 21:00:27.98 ID:8gF2GmNI0
질렸으니까 그만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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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렇게는 되지 말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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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tairX 2014/03/26 09:28 # 삭제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