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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함 무사시' 발견 뉴스로 일본 전체가 떠들석한 가운데, 해상보안청은 태평양전쟁중 세토내해에 가라앉은 전함'무츠'(전장 약 225미터, 기준배수량 39000톤)의 조사를 실시해, 해저에 누워있는 함영을 포착했음이 3월 17일 알려졌다. 이 조사는 대형선박의 안전한 항행을 확보하기 위해 이루어졌다고 한다.
지금은 '국민적 전함'이라고 하면 '야마토'나 '무사시'(모두 야마토급 전함)을 떠올리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전쟁 전이나 전시에는 전함 하면 '나가토'와 '무츠'였다(모두 나가토급 전함). 이것은 '야마토'와 '무사시'의 존재는 <기밀>이어서, 대외적으로는 없는 것으로 취급되었기 때문이다. 그 때문에 '나가토'와 '무츠'가 일본해군의 상징이었다.
'무츠'는 어떤 전함이었을까. 건조가 시작된 것은 아직 제1차 세계대전 한가운데였던 1918년, 요코스카 해군공창이었다. 하지만 완성을 눈앞에 둔 1921년, '무츠'는 미완성인 채로 해체될 위기에 처한다.
제1차 세계대전이 종결되고, 국제연맹이 발족되었다. 아시아의 소국에 불과했던 일보이 상임이사국에 취임하여, 명실공히 "열강"의 한 자리를 차지한 것이다. 세계는 크게 변하려하고 있었다. 처참한 전쟁은 두 번 다시 하지 말자며, 군축이 거듭 강조되었다.
그 창끝이 세계로부터 '미완성함'인 '무츠'를 향하게 되었다. 이것은 워싱턴 해군군축조약의 "미완성함은 폐함한다"는 조건에 근거한 것이었다. 일본은 '무츠'를 어떻게든 탄생시키기 위해, '완성함'이라며 영국과 미국에 설득공작을 시도한다. '무츠'는 장비가 불완전한 채 해군에 인도되어 남은 공사가 진행되었다. 이러한 노력의 보람도 있어, 최종적으로는 '무츠'의 보유가 인정되게 되었다. 이리하여 완성된 '무츠'는, 자매함인 '나가토'와 함께 전후까지 일본을 대표하는 전함으로서 국민의 인기를 끌었다.
그 후, 몇번의 개장을 거쳐, '무츠'는 태평양전쟁에 임하게 되었다. 그러나 무츠는 온존되어, 전선에 투입될 기회는 적었다.
그러나 싸움의 기회를 얻지 못한 무츠에게 갑작스레 <최후>의 때가 다가온다. 1943년 6월 8일, 무츠는 히로시마만 앞바다에 있는
하시라지마 (야마구치현 이와쿠니시)에 정박해 있었다. 12시를 지나, 무츠는 대폭발을 일으켜 가라앉아버렸다. 그 희생자는 1121명에 달한다.
당초에는 적 잠수함에 의한 공격으로 생각되었으나, 후에 '3번포탑 화약고'의 폭발에 의한 것으로 판명되었다. 그러나 어째서 폭발을 일으켰는지, 그 원인은 오늘에 이르기까지 알지 못한다.
그 후 하시라지마 주변의 항행은 금지되어 무츠의 폭침은 은폐되었다. 국민적 전함의 최후가 싸우다 가라앉은 것이라면 또 모를까, 싸우지도 않고 침몰된 사실은 공표할 수 없었던 것이다. 국민의 대다수가 그 사실을 알게 되는 것은 종전 후였다.
한편으로, 침몰된 무츠의 조사는 사고 후 금방 이루어졌다. 외해에서 가라앉은 야마토나 무사시와 달리, 가라앉은 지점이 수심 40미터 정도밖에 안되기에, 조사는 용이했다. 선체를 인양해 수리하는 것도 검토되었으나, 손상이 심해 단념되었다.
무츠의 인양이 본격화된 것은 전후 1970년이 되고부터이다. 민간 인양업체에 의해 이루어져, 현재는 주포를 포함해 선체의 75%가 인양되었고, 동시에 승조원의 유골과 유품도 회수되었다.
이러한 유품은 무츠기념관(야마구치현 오오시마군 스오우오오시마쵸)를 시작으로, 야스쿠니신사 유취관과 바다의과학관 등 전국 10개 이상의 장소에 전시되어있다. 주포와 닻을 기념물로서 전시하고 있는 곳도 적지 않다.
과거 국민에게 사랑받은 무츠는 지금은 가장 '가까운' 전함으로서 살아있는 것이다. 심해에 가라앉은 '야마토'나 '무사시', 전후에 비키니 환초에서 이루어진 원폭실험에 희생된 '나가토'와 비교하면, 그 명운은 실로 대조적이라 할 것이다.
전후 70년의 길목에서, '무사시'와 '무츠'의 모습은 우리들에게 무엇을 묻고 있는 것일까. 다행스럽게도 국내에 '유품'이 점재하는 무츠라면, 그 기억을 더듬는 것도 어렵지 않다. 거기에는 분명 새로운 발견이 있을것이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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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욕좀 하겠습니다.
아놔 시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해체해야 될 배를 온갖 꼼수 써서 완성해놓고는
관리 병신같이 해서 싸움 한번 못해보고 말 그대로 아끼다 똥된 배에서 개뿔 배우긴 뭘 배웤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서 지들이 배워야 할 거 정리해 봅시다
- 우리 조상들은 치졸한 술수로 전함을 만든 치사한 인간들이다
- 근데 그거 아끼다 싸움도 제대로 못해보고, 아니 홋줄도 못풀어보고 항내에서 박☆살 낸 병신들이다
전후 70년의 길목에서 무츠를 사기쳐서 만들었던걸 돌아보며 다시 야비하게 군비강화할 방법을 모색하자는 건가?
어이쿠 나가토가 <희생> 되셨쪄요?
피해자 코스프레도 적당히 하시지 그러세요? 누가보면 전쟁 미국이 일으킨줄 알겠네?
시발 병신 삽질해서 날려먹은 뻘스런 전함으로도 감성팔이 할 수 있다는데 감탄 또 감탄.
진짜 좋은거 배웠음. ㅇㅇ
덧글
부대가 쑥대밭
P.S덧 오타있습니다 (그러나 전쟁 전이나 전시에는 전함 하면 '나가토'와 '무츠'였다(모두 야마토급 전함). )
야마토 -> 나가토 인듯
기사 전체에서 자신들이 전쟁을 일으켰다는건 일언 반구도 없고
마치 남이 일으킨 전쟁인양 그 전쟁통에 '희생'당한 전함들 불쌍하다는 논조가
피해자 코스프레라고 봅니다만?
- 그거 하나 얻자고 다른 나라한테 전함을 4척 주고 쓸데없이 큰 거 만들었더니 그 꼴났으니 뻘짓 하지 말자"면 인정합니다. (...)
1. 군비 너무 많이 들어간다고 군축조약하기로 합의함
2. 무츠 아깝다고 각종 꼼수를 써가며 다 만들었다고 징징징
3. 결과적으로 영국, 미국에 더 많은 전함 쿼터를 내줌.
4. 첫 출격은 미드웨이. 하지만 후방에서 멍때리다 공모 다 털림.
5. 과날카날 해전에 참전하지만 교전 없이 끝.
6. 그 뒤로 계속 후방에서 대기하다 폭발비산.
전과? 그런 거 없다.
무츠에게서 얻을 수 있는 교훈이라면 장비 아깝다고 아끼지 말고 쓸 수 있을 때 팍팍 쓰자는 정도?
평소엔 별로인것도 일본의 과거를 생각하면서 보면 반찬걱정끝임.
저거도 능력이다 진짜ㅋㅋ
사이코키네시스 전함입니다만!
오히려 잘못을 숨기고 쉬쉬하는게 일본의 높으신분들의 요태까지 그래와꼬 아패로도 개속이었는걸요;
(후쿠시마원전이 잘 보여주고 있지만 굳이 그거 아니어도 엄청나게 많은지라...)
저 자폭이 내무 똥군기때문에 빡돈 병사의 자살쇼란 이론도 어디서 들어봤던거같은데
이 이론이 맞단 가정하에야 배울게 있지 '한국군의 애미리스한 똥군기문화 해결'라는거 정도
역사에 관한 주제가 나오면 이해가 안갈 정도의 반일정서를 보여주는데 그 사람이 일본어를 술술 하고 일본 넷 컨텐츠를 한국에 전파하는 사람이란걸 생각하면 더욱 이해가 안가는 반응임.
주인장이 '일본 컨텐츠를 번역하는 블로그를 운영하지만 역사문제는 잊지않고 있다.' 라는 말이 듣고 싶어서 그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