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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여러모로 얽히고 설켜서, 일도 안풀리고 면허취소되고, 주변사람 모두 떠나고, 진짜 쓰레기지만서도 3년만에 집에 돌아갔다.
엄마한테 인사하고 나서 죽을 생각이었다.
엄마가 해준 밥 오랜만에 먹었다.
아무 연락도 없이 갑자기 갔는데, 엄마는 「네가 돌아올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면서 내가 좋아하는걸 만들고 있었다.
돌아오는 길에 일이 있다고 거짓말하고 나오는데「힘들면 언제든 돌아오렴」이라고.
현관에서 소리내어 울었다.
엄마는 감으로 알고 있었던 모양이다. 전혀 놀라지 않더라.
「인생이 나쁜 일만 있는건 아니란다」엄마가 그렇게 말했으니, 틀림없어.
그리하여 나는 아직도 죽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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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레츠비 2011/11/08 23:02 # 답글
리장 2011/11/08 23:03 # 답글
安作 2011/11/09 12:09 # 답글
물통 2012/03/19 20:27 # 삭제 답글